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춘천 개막… 내일까지 열려 `2005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개회식이 3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선수 교사 자원봉사자 지역 중·고교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과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장애학생 체육대회는 6월1일까지 3일간 춘천종합운동장 남춘천초교체육관 호반체육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푸른 꿈, 힘찬 도약, 더불어 하나로'의 기치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의 장애극복의지와 사회적응능력을 신장시키고 일반인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각 시도를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 시각장애 학생 종목은 골볼과 육상 등 정식종목과 훌라후프 줄넘기 던지기 2인3각 등 시범경기로 펼쳐지며 청각장애 대회종목은 배구, 육상, 멀리뛰기 등 5개 종목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진표교육부총리 배무남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 한장수교육감 최현섭강원대총장 이상우한림대총장 심우엽춘천교대총장 김용욱국립특수교육원장 배연창한국정신지체인애호협회장 이만영한국장애인부모회장 등 교육·특수교육계 인사들과 김진선지사 허천국회의원 정광섭강원경찰청장 이종찬춘천지방법원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진표교육부총리는 “장애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은 부단한 노력과 인내의 과정으로 한계에 도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가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학생의 교육과 복지를 확충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