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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ㆍ장애인 위한 주거 표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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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4-28 09:19 조회2,9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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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지체부자유자인 김모씨(28세)는 일상생활에서 부딪히 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파트 현관 앞 곡선복도가 너무 가파라 위험스러운 것은 물론 집안에서도 전 원 콘센트가 너무 낮아 휠체어에 앉아서는 코드를 연결할수가 없다. 내년부터는 이러한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7일 "고령자와 장애인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과 주거 .생활공간에 대한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품 표준화는 욕창방지용 방석, 매트리스 등 고령자와 장애인이 전용으로 사 용하는 제품이 대상이다. 제품 규격이 천차만별이어서 불량품이 많고 기기간 호환도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기술표준원은 올 10월경 KS 규격을 완성하고 관련 업계에 공지할 계획이다. 주거및 생활공간의 표준화는 고령자와 장애인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생활환경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이다. 가정이나 사무실의 문턱의 높이, 계단의 경사도, 수납장의 높이, 전기콘센터의 높이및 색깔 등 광범위하다. 기술표준원은 올해안에 이들 부분의 KS 규격을 정한 후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등과 협의해 관련 법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일반 전자제품, 의료기기, 기구 등도 고령자와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공용품화(유니버설 디자인)'을 하기 위한 표준화도 추진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감각.신체.인지 능력별로 소재와 크기, 색상, 취급 용이 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령자및 장애인도 정상인들과 마찬가지로 불편없이 사 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뜻한다. 최 과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은 강제규정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고령화 인구 증가의 추세에 맞춰 제조업체들도 표준규격을 따라야 매출증대에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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