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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키기, "시각장애인 3명 150km 도보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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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4-28 09:09 조회3,0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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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는 없지만 독도는 분명 우리 땅입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3명이 150㎞의 대장정 도보를 통해 독도지키기 캠페인에 나선다. 경북점자도서관은 이재호(39) 관장을 비롯, 김정협(29) 이형태(24)씨 등 시각장애인 3명은 다음달 17∼27일 울릉도~독도~포항~경주~영천~대구를 거쳐 경북도청까지 걸어가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미 울릉군에 독도입도 신청서를 제출한 이들은 다음달 17일 포항을 출발, 18일 독도에 입도해 독도 주소지를 점자로 새긴 입간판을 독도선착장에 부착한 뒤 ‘일본은 독도침탈 야욕과 역사왜곡을 사죄 하라’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어 19일 포항으로 나와 20일 오전 호미곶에서 경북도청까지 이어지는 150㎞의 대장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들은 이번 도보 캠페인 동안 경북도의회에서 만든 ‘민족의 섬 독도’란 책자를 점자, 녹음, CD로 만들어 관계 기관, 단체 100여곳에 배포하고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내용의 홍보 전단지를 나눠 줄 계획이다. 이재호 관장은 “독도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들에게도 소중한 우리민족의 자존심”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의 독도지키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300만 도민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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