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 보조기기실용화연구개발사업단은 24일 LG전자와 장애인의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향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보조기기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조기기 연구개발 혁신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2024~2028)’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에 필수적이나 산업화가 어려운 수요 맞춤형 보조기기의 경우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통해 수요를 공모하고, 수요자와 개발자가 함께 보조기기를 개발해 오픈소스로 결과물을 확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인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개발하고 있다. 컴포트 키트는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인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이지 핸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를 협력할 예정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장애인‧노인이 일상생활에서도 가전제품을 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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