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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시각장애인 위한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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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22 20:01 조회6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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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시각장애인 위한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운영

  •  권중훈 기자 
  •  승인 2023.05.10 09:24
 

11월까지 봄·가을 시즌에 총 10회…전화, 공문으로 신청 접수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홍보 포스터. ©서울시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 문화비축기지가 오는 17일부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는 시각장애인들이 해설사와 함께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원 및 6개의 탱크 코스를 돌며 철판, 콘크리트, 자연암 등의 건축물을 촉각으로 체험하고 공원의 자연을 후각으로 느끼고, 탱크의 울림을 청각으로 경험하며 공간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주요 코스로는 ▲안내동에서 문화비축기지 건축모형을 활용한 공간설명(촉각) ▲T0 문화마당 마감재의 과거와 현재(촉각) ▲T5 이야기관 송판 노출 매쓰디자인 기법(촉각) ▲T4 복합문화공간의 울림(청각), 탱크 철판 두께, 소화액관 등 체험(촉각) ▲T2 야외무대의 자연암, 거푸집 흔적 체험(촉각), 산국향(후각) 등 ▲T1 파빌리온의 빛과 어둠, 기울어진 수직벽 체험(시각, 촉각) ▲ T6 커뮤니티센터의 탱크 철판 외장재(촉각) 등이 있다.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는 오는 11월까지 안전을 위해 혹서기·혹한기를 제외한 봄·가을 시즌에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90분 도보 투어가 가능한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활동 보조인과 한팀을 이뤄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http://blog.naver.com/culturetank)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문화기획팀 투어 담당자(02-376-8737, 9340)에게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프로그램 예약이 어려운 참여 대상을 위해 전화접수(개인) 및 공문접수(단체)로 신청을 받는다.

문화비축기지는 서울시 ‘약자와 동행하는 녹색여가, 녹색문화조성사업’에 선정돼 더 많은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점자 안내판 설치, 점자 안내서 제작 등의 서비스 개선을 올해 안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서울시에서는 누구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비축기지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공원 이용 참여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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