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 서비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전동·수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수리지원 신청을 받아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수리지원 서비스는 장애인으로부터 수리지원 신청을 받은 후 지정업체에 의뢰해 실시되며, 이에 소요되는 출장비와 기술료는 전액 지원된다.

부품비의 경우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연20만원, 일반소득 장애인은 연10만원 범위 내에서 비용이 지원된다.

수리지원 대상은 ▲타이어 교환 ▲소모품 교체 ▲경정비 등으로, 배터리의 경우 1년6개월 주기로 교체해주는 별도 지원제도가 있어 지원에서 제외된다.

도는 올해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수리지정기관의 수가 3개소로 확대되는 등 지원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이를 널리 알려 많은 장애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다.

도는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및 이장회의, 반상회보 등 홍보매체를 통해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장애인복지 유관기관 및 장애인단체를 통해 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김의영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올해 도는 장애인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수리지원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보장구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고가의 장애인보장구가 고장이 나면 간단한 정비를 통해 정상이용이 가능한데도 수리비용 부담 등으로 방치되는 현실을 감안 지원액을 지난해 7000만원에서 올해 2억3000여만원으로 크게 증액했다.

 

[충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