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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장애인 취업자 증가, 단순노무·저임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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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9-11 18:06 조회1,1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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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취업자 증가, 단순노무·저임금 여전

취업자수 9433명, 71.4%가 200만원 미만 임금

장애인공단, ‘2/4분기 장애인 취업 동향’ 발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9-09 13:46:34
취업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는 장애인.ⓒ에이블뉴스DB에이블포토로 보기 취업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는 장애인.ⓒ에이블뉴스DB
장애인 취업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부분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단순노무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7월 10일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2019년 2/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을 최근 발표했다.

2019년도 2/4분기는 전년 동분기 대비 구인수 및 구직자수, 취업자수 모두 증가했다. 구인수는 2만3354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구직자수도 1만5571명으로 20.4% 증가한 것.

취업자수는 9433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이 6086명(64.5%)으로 여성 3347명(35.5%)보다 많았으며, 중증이 5059명으로 53.6%를 차지했다. 경증은 4374명, 46.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2343명(24.8%), 50대 1698명(18%), 30대 1590명(16.9%), 40대 1496명(15.9%), 60~64세 922명(9.8%) 등이다.

2019년도 2/4분기 장애인 취업자수는 9433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이블포토로 보기 2019년도 2/4분기 장애인 취업자수는 9433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임금별로 보면, 200만원 미만을 받는 취업자가 71.3%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150~199만원이 4093명(43.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99만원 1426명(15.1%), 100~149만원 895명(9.5%) 등이다. 이중 50만원 미만이 전년 동분기에 161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315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취업자중 100만원 미만 임금자는 총 1741명으로, 1734명이 단시간근로자로 최저임금 이상을 받고 있었다.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장애인은 4명이 적용제외 인가, 근로조건 확인불가 3명이었다.

장애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가 3188명(33.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적장애 2291명(24.3%), 시각장애 1216명(12.9%), 청각장애 972명(10.3%) 등의 순이었다.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른 직종별로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 2801명(29.7%), 사무종사자 1952명(20.7%),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837명(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1000인 이상 2004명(21.2%), 100~299인 1233명(12.8%), 30~99인 1050명(11.1%) 등이었고, 지역별로는 경기 2296명(24.3%), 서울 1590명(16.9%), 부산 734명(7.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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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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