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세계자폐인의 날 "자립 파란불 켜지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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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재 작성일19-04-10 15:16 조회1,169회 댓글0건본문
세계자폐인의 날 “자립 파란불 켜지도록 노력”
자폐인협회, 기념식 개최…정부·기관장 이구동성 약속
김이경 교수, 지석연 소장 등 6명 복지부장관 표창 영예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4-02 15:36:27
‘제12회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정부와 장애인 관련 공공기관장들이 참석, 자폐인들이 자립해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에 파란불이 켜지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이하 협회)가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제12회 세계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자폐인의 날(4월 2일)은 자폐인과 가족,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는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지난 2007년 지정했으며, 이를 전후해 전세계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한국은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파란 빛을 밝혀요’ 점등 캠페인의 일환으로 N서울타워, 광안대교, 파고다종라타워, 인천대교, 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 롯데타워 등이 파란 빛을 밝히고 있다. 올해는 국회 내부 엘리베이터가 파란색을 밝히며 운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자폐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사, 유관기관 종사자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강기완 원주시발달장애인지역재활센터 센터장, 김이경 서일대학교 교수, 김진희 직업재능개발센터 센터장, 우희완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 사무국장, 이종수 사회복지법인 성심원 사랑의집 사회복지사,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장 등 총 6명이다.
이중 김이경 서일대학교 외래교수는 자폐성장애인의 부모교육 및 양육기술훈련 기법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연구를 통해 가정 내 양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에 대한 평가지표와 평가도구 적용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에 적용했으며, 교사와 학부모에게 발달장애 학생의 행동이해 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이하 협회)가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제12회 세계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자폐인의 날(4월 2일)은 자폐인과 가족,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는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지난 2007년 지정했으며, 이를 전후해 전세계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한국은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파란 빛을 밝혀요’ 점등 캠페인의 일환으로 N서울타워, 광안대교, 파고다종라타워, 인천대교, 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 롯데타워 등이 파란 빛을 밝히고 있다. 올해는 국회 내부 엘리베이터가 파란색을 밝히며 운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자폐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사, 유관기관 종사자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강기완 원주시발달장애인지역재활센터 센터장, 김이경 서일대학교 교수, 김진희 직업재능개발센터 센터장, 우희완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 사무국장, 이종수 사회복지법인 성심원 사랑의집 사회복지사,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장 등 총 6명이다.
이중 김이경 서일대학교 외래교수는 자폐성장애인의 부모교육 및 양육기술훈련 기법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연구를 통해 가정 내 양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에 대한 평가지표와 평가도구 적용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에 적용했으며, 교사와 학부모에게 발달장애 학생의 행동이해 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 (왼쪽부터)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이 각각 개회사·기념사·축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헌법상 근로는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자폐성장애인)은 근로활동은 물론 직업을 갖기가 힘들다. 이걸 방치하면 이상행동이 발생하기 쉽고 사회적 비용도 늘어난다”고 말했다.이어 “당사자들이 특성에 맞는 근로를 지원해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면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님과 장애인개발원장님이 잘 협력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근로와 직업의) 기회가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기념사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폐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자폐인과 비자폐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내년은 공단이 생긴 지 30년이 되는 해다. 그간 장애인의무고용 비율은 7배 성장하고 일자리가 늘었지만, 이면에는 반성해야 할 아쉬운 부분이 있다. 대표적인 게 자폐성장애인과 같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고용서비스가 부족했던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중증장애인 사업에 무게를 두고 조직과 사업을 정비하고 있다. 오늘 드레스 코드가 파란색이다. 파란색은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면서 “현장에서 관계기관과 협업하고 노력하면서 (자폐성장애인의) 직업생활과 자립, 고용환경에 파란불 들어올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자폐성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에 대한 고민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이라면서 “개발원 사업에서 자폐성장애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자폐성장애인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몸짓과 소리(앙상블)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 댄스팀 공연, 자폐성장애인 당사자 김준영의 아코디언 연주, 세계자폐인의 날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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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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