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UN에스캅(UNESCAP,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이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권리 실현 ‘인천전략’ 이행을 위한 “UN에스캅 협력사업” 2기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전략은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제3차 아·태장애인10년(2013~2022)’의 10개의 목표, 27개의 세부목표, 62개의 지표를 계획된 시간동안 달성할 수 있도록 이행계획을 수립·추진하는 전략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10년간 주도국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장애인권리실현을 위한 “UN 에스캅 협력사업” 2기 사업기간인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매년 4억 원씩 총 16억 원의 사업비를 UN에스캅에 지원하게 된다.

지원되는 사업비는 ‘인천전략’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장애통계 구축 상담·조언(컨설팅), 장애인의 권리 실현을 위한 시범사업 등에 사용하게 된다.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2기 협약으로, 우리나라가 주도국으로서 아․태지역 장애인의 권리 실현을 위한 ‘인천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태지역 장애인들의 권리 실현을 위해 UN에스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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