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객선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만족도 '꼴찌' > 뉴스레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알림마당

뉴스레터

[사회] 여객선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만족도 '꼴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민재 작성일21-06-14 13:02 조회1,105회 댓글0건

본문

여객선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만족도 ‘꼴찌’

국토부 실태조사…기준 적합률 35.4%, 만족도 66.4점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6-11 10:56:59
2020년도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단위 : %).ⓒ국토교통부 에이블포토로 보기 2020년도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단위 : %).ⓒ국토교통부
여객선의 장애인 등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률이 35.4%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만족도 또한 66.4점으로 가장 낮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9개 도(道)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최근 5년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이 7% 이상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제주도를 포함한 9개도의 교통수단(버스, 철도차량 등)‧여객시설(터미널, 철도역사, 공항 등)‧보행환경(주요 여객시설 출입구 반경 150m)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년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는 전체인구(5183만 명)의 약 29.7%인 1540만 명(약 10명중 3명)으로 ‘19년에 비해 약 18.2만 명 증가했다.

교통약자 유형별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 이상)가 약 850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약 55.2%)을 차지했고,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

장애인화장실 등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률 조사결과, 9개 도(道) 평균 기준 적합률은 72.1%로, 지난 조사(2018년)에 비해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별로 보면,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이 76.5%, 여객시설 74%, 보도‧육교 등 도로(보행환경) 65.9%로 조사되었다.

교통수단별 기준 적합률은 철도(98.6%), 버스(88.4%), 도시․광역철도(86.6%), 항공기(73.7%), 여객선(35.4%) 순이었다.

시설별로는 공항(88.3%), 도시․광역철도역사(87.4%), 철도역사(85.2%), 여객터미널(81.2%), 여객자동차터미널(67.1%), 버스정류장(34.6%) 순이다.

지역 내 이동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비교통약자, 교통약자 모두 버스, 도보이용(휠체어) 순이었으며,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률의 상승에 따라 교통약자의 교통수단 탑승을 위한 대기시간이 감소되어 이동권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여객시설 및 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과 교통약자(총 1500명)를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종합 만족도는 67.9점으로 ‘18년(67.0점) 대비 0.9점 상승했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기의 만족도가 78.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철도(77점), 도시철도(74.4점), 고속/시외버스(71.2점), 시내버스(68.6점), 여객선(66.4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객시설도 공항터미널의 만족도가 78.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도시철도역사(77.9점), 철도역사(76.3점), 버스정류장(72.1점), 여객자동차 터미널(70.9점), 여객선터미널(65.3점) 순으로 나타났다.

보행환경은 가장 만족도(64.7점)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해, 교통약자이동권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 중인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TMACS, http://tmacs.kotsa.or.kr)’의 ‘교통약자 관련 정보-이동편의시설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