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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정신지체 비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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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2-12-02 19:59 조회4,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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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 12세이하 장애아동에 대한 첫  유형별 조사에서 신체적인 지체보다 정신적인 지체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9월말 현재 장애아동의 유형별 현황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  정신지체가 6천77명중 2천48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지체장애 1천285명,  뇌성마비 등 뇌병변 609명, 청각언어 684명, 발달장애 521명 등의 순이었다.     전체 장애인 대비 아동 장애인의 비율은 평균 2.9%에 불과하나 자폐 등  발달장애의 경우 60.4%, 정신지체의 경우 15.3%로 아동들의 장애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체 장애의 경우 95%가 교통사고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이 각종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어린이 시각장애인은 267명이고 정신장애인은 135명, 심장과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각각 62명, 29명으로 파악됐다.     시가 지난해 3.4분기에 처음으로 1∼10세 장애아동 5천512명의  유형별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12세이하 장애아동 수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특히 발달 장애 어린이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스케이트장을 내년말  이후 완공을 목표로 노원구에 건립중이다.     한편 현재 18세미만 장애아동 부양수당은 올해부터 1급인 경우에만 월 4만5천원씩 지급되고 있으나 지급액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반인이 의료.교통비에 월평균 15만7천원이 들어가는데 비해 발달장애인은 33만8천원, 신장장애인은 33만3천900원, 정신지체는 21만7천500원, 뇌병변은 19만9천원이 각각 들어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발달장애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더 생활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18세이상에게 지급하도록 돼 있는 장애인 보호수당이 실제 전혀 지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12세이하 장애아동 유형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정도로 장애아동은 그간 사실상 사각지대에 방치돼왔다"며 "무엇보다 정부의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시에서도 그에 따른 대책과 방안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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