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음성 키보드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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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04-29 17:40 조회4,889회 댓글0건본문
정보통신환경에서 각종 문서를 작성할 때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별 차이 없이 정확한 문장을 입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각 장애인용 음성 키보드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음성처리연구팀(팀장 박준)은 음절 단위의 글자를 컴퓨터 등의 키보드로 입력할 때 이를 음성으로 정확하게 변환해 주는 시각 장애인용 음성 키보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각장애인이 입력한 글자를 정확한 소리값으로 변환해주지 못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시각 장애인에게 특화된 발음 변환으로 대표 종성 및 대표 자음을 원래의 자음과 모음에 맞게 풀어 읽어주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즉 목요일을 `몫요일' 이라 잘못 입력해도 음성으로 변환된 소리에는 차이가 없어 시각 장애인들이 오타를 검출하지 못하게 되는 단점이 있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이를 `목 기역(ㄱ) 시옷(ㅅ) 요일'과 같이 풀어 자모 단위로 정확하게 발음 열을 소리로 전달, 정확한 문장 입력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개인용 PC 등에 탑재가 쉽고 PDA(개인휴대 단말기), 교육 및 게임용 CD 롬 등에도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교육장에서 이 시스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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