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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표준사업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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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04-24 13:42 조회4,7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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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충남 당진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전지사는 23일 오전 충남 당진군에 위치한 치과 의료용품 제조업체인 ㈜바이오제네시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국가가 민간 기업체에 장애인 채용보조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시설비의 일부를 부담함으로써 사업주와 함께 장애인들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곳을 말한다. 이 공장은 사업비 20억원 중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12억원을 지원해 만들어졌으며 기숙사를 비롯해 휴게실, 식당, 진료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와 핸드레일.자동문 등을 설치, 중증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업상담원과 직무지도원도 현장에 상시 배치해 장애인들을 돕는다. 현재 이 공장에는 현재 2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장애인이며 앞으로 20여명의 장애인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문상식씨는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을 보호고용환경으로부터 경쟁고용환경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중간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이 사업장도 수천명의 장애인이 근무하는 영국의 렘플로이(Remploy Ltd.)나 스웨덴의 삼홀(Samhall) 등 세계 유수의 장애인 고용사업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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