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장애인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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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07-25 13:38 조회5,029회 댓글0건본문
대학들이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영남대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산캠퍼스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재활스포츠 체험캠프’를 실시한다. 계명문화대는 장애인시설에 전동휠체어와 성금을 전달하고 총학생회 주관으로 위문공연도 가졌다.
‘재활스포츠 체험캠프’에는 장애청소년 20여명을 비롯, 재활스포츠를 지도할 교사와 영남대 재학생 등 모두 65명이 참가했다. 장애청소년들에게는 재활의지를,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리다. 이들은 트레이닝 재활운동, 스포츠 마사지, 공놀이, 혼성 축구경기, 야간산행, 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이 캠프를 주관한 영남대 사범대학 특수체육교육과 박기용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사회성, 협동성, 동료애, 자신감을 길러주고 어울림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이 행사의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세계정신지체인 월드컵축구대회에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한 박 교수는 “장애인에 대한 제도나 시설보다 그들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고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장애인을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명문화대 사회공헌센터는 지난 22일 대구시 중구 대봉동 대구밀알선교단에 뇌성마비 장애자용 전동휠체어 2대(600만원 상당)와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생활비(50만원)를 전달하고 선교중창단의 위문공연을 개최했다.
안희관 사회공헌센터장은 “앞으로 대구밀알선교단에 학생들이 노력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힘닿는 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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