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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2명중 1명은 장애인 콜택시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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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10-14 09:03 조회3,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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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서울시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에 대해 장애인 2명 중 1명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연구소)가 지난 8월 1일부터 20일 동안 장애인 콜택시을 이용한 장애인 88명을 상대로 전화조사 및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9일 발표된 이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콜택시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13.6%가 ‘아주 못하고 있다’, 34.1%가 ‘못하고 있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47.7%가 장애인 콜택시 운영에 불만을 표시했다. 반면 ‘잘하고 있다’고 응답자는 8.0%, ‘아주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2.3%에 그쳐 장애인 콜택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표시한 장애인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아울러 운영상의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차량 연결이 잘 안된다’, ‘연결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차량 대수가 너무 적다’, ‘원하는 시간에 이용이 어렵다’는 답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구소 김정열 소장은 이와 관련해 "장애인 콜택시가 시행 1년을 맞이하게 됐지만, 100여대의 장애인 콜택시가 하루 평균 2500여명의 장애인 이용자들을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따라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서울시가 콜택시 차량 대수를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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