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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없는 영화상영, 청각장애인 차별'인귄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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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1-08 08:46 조회3,9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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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협회는 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는 '열정, 대한민국영화 1954∼2004' 행사와 관련, 한글자막을 제공하지 않은 것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에 진정키로 했다.   농아인협회는 진정서에서 "이 행사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청각장애인들을 배려하지 않아 정모(37.2급 청각장애)씨 등이 영화를 이해할 수 없어 중간에 나오는 안타까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영화진흥위원회 등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고, 소외계층도 영화진흥에 동참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과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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