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장애인의 날 기념 특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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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4-16 09:36 조회3,835회 댓글0건본문
특집극 장애체험 다큐멘터리 등 다양
MBC, SBS 등 방송사에서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집극 장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MBC에서는 ‘2004 함께가는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 20일 오후 2시부터 장애체험 행사와 장애인고용현장 방문 등을 방송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탤런트 안재환과 김소이 등의 지체와 시각장애 체험현장 및 가수 강원래씨의 장애인 모범사업장 소개 등이 방송된다. 특히 가수 김장훈씨와 장애학생 A씨의 세상 탈출 이야기를 다룬 ‘특별한 하루’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MBC는 이외에도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둔 딸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숨은 사랑’이라는 특집극을 준비했다. ‘나의 숨은 사랑’은 장애 때문에 사랑하는 딸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아보니 시각장애인임을 알게 된 딸. 장애인 아버지를 결코 인정하려하지 않는 딸이 서서히 아버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의 숨은 사랑’을 기획한 김남원씨는 “장애인을 돌봐 주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은 장애인과의 격리적 거리를 낳게 되며 가족 내에서 격리된다”며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장애인 문제에 대한 해결의 희망을 이들을 통해 찾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의 숨은 사랑’은 오는 23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SBS에서는 ‘함께 일하는 세상 만들기’(20일 밤 12시55분 방영)라는 제목하에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에서부터 일자리 창출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등 외국의 사례 및 국내에서의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대안노력 등을 그리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담은 ‘나는 나가고 싶다’(20일 오후4시10분 방영)라는 교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기서는 그동안 있었던 장애인 이동권현장을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여주며, 연예인들이 참석하여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오픈웰장애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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