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장애인전문 인터넷신문인 에이블뉴스(www.ablenews.co.kr)의 콘텐츠를 반영해 시각장애인과 노약자 등 정보소외 계층을 위한 사이트 KBS에이블(Able.kbs.co.kr)을 지난 3일 개설했다. 방송사로서 장애인을 배려한 홈페이지를 만들기는 처음이다. 정해승 KBS 뉴미디어국 부장은"기존의 자원봉사사이트에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에 대한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라며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KBS에이블의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백종환 에이블뉴스 편집국장은 "우리 입장에서는 KBS라는 공영방송에 장애인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한 셈이며 KBS입장에서는 전문기사를 장애인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BS에이블에는 KBS뉴스, 드라마 등 TV프로그램 뿐 아니라 라디오 드라마, 사회복지 전문방송"사랑의 소리방송", 장애인 관련 KBS 프로그램을 모은"장애인 영상 자료실"코너가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에이블뉴스는 이 사이트에 자사의 기사 외에도 수화 기사, 자료실, 구인 구직정보 등을 제공한다. [미디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