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텃밭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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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6-08 23:42 조회4,131회 댓글0건본문
대구 수성구청이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마련한 '행복 텃밭 '이 7일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장애인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은 이날 행복텃밭이 마련된 대구 동구 팔공산 구암리 동 500여평의 텃밭에서 상추 고추 배추 쑥갓 등을 수확, 현장에서 시식회를 갖는 등 수확의 기쁨을 자축했다.
수성구청의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노력하여 대가를 얻고 보람을 느낌으로써 재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수성구청은 올 4월 팔공산 자락의 텃밭 500여평을 임대, 저소득 장애인50가정에 10평씩 무료로 분양했다.
텃밭을 분양 받은 장애인들은 현지 농민후계자 등으로부터 작목별 재배 방법을 배워 직접 씨를 뿌리고 잡초도 뽑고 물을 주는 등 농작물 재배의 기쁨을 체험하고 이웃 장애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사회성을 키우는 체험을 했다. .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수성구지회 권재권 지회장은 '행복텃밭은 휴양지역할을 하면서 장애인들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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