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운산에 시각장애인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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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4-25 09:10 조회4,320회 댓글0건본문
“앞을 볼 수는 없지만 맑은 공기와 솔바람 소리는 맘껏 즐겨요. ”
서울 성북구 돈암동 개운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산책로가 마련 됐다. 성북구는 오는 26일 돈암동 6의 1 일대 개운산 자락에 시 각장애인 산책로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찬교 성북구청장 은 “도심속 작은 산 개운산에 시각장애인들이 맘 편히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자유공간이 생겼다”며 “시각장애인의 편 의와 안전을 최대한 배려한 게 특색”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산책로는 개운산입구에서 산 정상의 헬기장에 이르는 1㎞구간이다.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과 지압블록, 안내 점자 지 도판(3개 지점), 안전펜스 등으로 꾸며졌다. 성북구는 사업비 4 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1년6개월만에 시각장애인 산책로를 완공 해 개장한다.
성북구는 오는 26일 오전 개운산 정상에 위치한 산책로 광장에서 장애인 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구내 시각장애인 200여명과 함께 개장식을 열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특히 산책로 인근 미 아리고개 등은 시각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며 “이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유공간이 생겨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됐다 ”고 덧붙였다.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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