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전직업전문학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공무원시험 준비반'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험 준비반은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과 내년도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장애인의 합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1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애인들은 전문강사와 사이버 강의를 통해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 행정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며 교육훈련비용을 전액지원받고 의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시험 준비반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은 내달 3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전직업전문학교에 접수해야 하며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롭운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