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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애인 70만명 정도" - 국제선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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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12-08 22:02 조회4,3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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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70만 명 정도의 장애인이 있으며 이들을 위한 재활 의료시스템은 전혀 없는 실정이라고 국제선교단체 간부가 밝혔다. 신체장애인들을 돕는 국제선교단체인 세계밀알연합회(World Association of Milal) 정택정 부회장은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회견에서 북한의 장애인단체인 `조선불구자지원협회'가 실시한 표본실태조사 결과를 인용, "북한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3%를 넘는 70만 명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과거에는 장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지난해 11월 방북 때는 장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불구자협회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북한에서 장애인은 "사고 이외에도 일반적으로 영양공급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후천적 장애인이 많다"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 의료시스템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장애아 수와 관련, 지난 4월 룡천역 폭발사고로 인해 장애아의 숫자가 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불구자지원협회는 1998년 7월 설립돼 장애인의 재활과 권익을 돕는 단체로 도와 시.군, 기관에 지부를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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