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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서 내달 11일 장애인 통일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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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3-22 23:46 조회3,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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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아톤'의 실제 모델인 배형진(22.정신지체 2급)씨를 비롯한 장애인 13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금강산에 올라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연다. 통일운동단체인 사단법인 `지우다우'(지금 우리가 다음 우리를.대표 조홍규 전의원)는 6.15 공동선언 5돌과 해방 60돌을 맞아 오는 4월 11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에서 `제25회 장애인의 날 기념 금강산 통일기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함께 딛는 발걸음,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 행사에는 장애인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130여 명의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공연단 등 총 45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장애인 중에는 배씨 외에도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이희아(19)양, 청각장애를 딛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3년 간 개근하며 당당히 대학에 입학한 곽지훈(19)군, 장애인 혼성듀엣 엘포스트(L.POST) 등이 참가해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금강산에 오르며 어려움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여는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마련됐다.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신한은행, LG전자, 근로복지공단, 현대 아산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금강산 등산, 북녘땅 4㎞를 참가자 전원이 걷는 `통일로 함께 가는 길', 장애인 공연단과 난타 등 자선공연이 펼쳐지는 통일문화제로 치러진다. 또 북측의 장애인들에게 휠체어와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03년 4월 민간 통일운동단체로 출범한 지우다우는 그해 `금강산 대학생 8.15평화 한마당'과 지난해 3월 `금강산 남북 대학생 통일 상봉행사' 등 교류행사를 가졌으며, 앞으로 금강산 나무심기, 북측 동포에게 자전거 보내기, 우리문화 나눔 한마당 등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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