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20일부터 서비스 시작 편의시설 정보, 묻고 답하는 지식검색도 가능       ▲국내 최초로 편의시설 포탈사이트인 '이지억세스'가 지난 20일 개설됐다. <에이블뉴스> 전국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전문 사이트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대표 이계준, 이하 편의연대)는 국내 최초 편의시설 포탈사이트인 이지억세스(easyaccess.or.kr)를 다음세대재단 후원을 받아 개설해 지난 20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편의연대가 지난 8년 동안 진행한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개선 운동을 통해 축적한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로 채워졌다. 편의연대는 “그동안 편의시설이 잘된 건축물에 대한 정보와 정보공유의 부족으로 인해 설치되어 있는 편의시설조차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으며, 장애인들은 편의시설에 대해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며 사이트 개설의 이유를 밝혔다. 이지억세스에는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에 대해 네티즌들이 서로 묻고 답하는 ‘편의시설 지식커뮤니티’, 지역별 편의시설 검색이 가능한 ‘편의시설 지역커뮤니티’, 편의시설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 수 있는 ‘편의시설 지식사전’, 편의시설 전문 활동가들이 조사한 편의시설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그곳의 편의시설’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이지억세스는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사이트라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지식검색 사이트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네티즌의 참여정도에 따라 정보의 질도 달라진다. 편의연대측은 “네티즌의 적극적인 참여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단순히 정보만을 검색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네티즌 스스로가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올릴 수 있게 하여 생동감 있는 편의시설 정보를 얻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의연대측은 “앞으로 이지억세스가 편의시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네티즌 스스로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게 함으로써 이동약자의 외출, 이동, 접근을 보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