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분 전기요금부터…“고객센터로 신청”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 5월부터 점자 전기요금 청구서를 전국적으로 발행한다. 한전은 한전고객센터(국번없이 123) 또는 전국 한전 지사·지점으로부터 점자 전기요금 청구서 수요를 파악해 5월분 전기요금 청구서를 전국적으로 확대 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충북지역에서 시각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점자 전기요금 청구서 시범발행 서비스를 실시해 시각장애인 고객 및 관련단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점자 전기요금 청구서 발행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고객에게는 점자로 발행된 별도의 전기요금청구서를 우편송달을 통해 제공한다. 단 신청자는 시각장애 3급 이상인 장애인이어야 한다. 한전은 “타인의 도움에 의해서만 전기요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스스로 전기요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