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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모바일서비스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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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4-21 09:31 조회3,3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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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장애인의 똑똑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20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일반 휴대폰 사용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맞춤형으로 선보인 각종 모바일 서비스와 지원활동이 한층 부각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통 3사는 장애인이 이통서비스에 신규 가입시 가입비 3만∼5만원을 전액 면제해주고, 음성 통화료도 35% 이상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통 3사는 장애인용 휴대폰을 비롯해 저가 요금제, 음성 길안내, 문자메시지 음성전환, 동작인식, 송수신 음성알림, 점자청구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장애인의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음성 기능안내를 통해 시력을 잃고 고생하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 도우미폰’(삼성전자, SCH-E580)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휴대폰 숫자판 가운데에 위치한 ‘5’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음성 도우미 모드로 전환돼 별도의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어 시각장애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최근 착발신 통화목록, 문자메시지 목록, 음성메시지 목록, 부재중전화 목록 등을 비롯해 휴대폰의 주변 기능인 날짜, 시간, 알람, 배터리 잔량 등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SK텔레콤은 장애인을 위한 별도 요금상품인 ‘뷰플러스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청각 및 언어장애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료 월 1만4000원에 월 500회의 단문메시지(SMS)를 무료 제공한다. 이외에 SK텔레콤은 ‘사랑나눔천사’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을 돕기 위한 기부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객이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에 접속하거나 휴대폰에서 ‘**1004’를 누른 뒤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아진 돈은 각종 기부단체나 사회단체에 전달돼 장애인을 위해 쓰인다. KTF도 장애인 고객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나 지원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KTF는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청구서를 만들어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휴대폰 요금내역을 눈으로 볼 수 없는 고객에게 유용하다는 게 KTF측 설명이다. KTF는 또 한국점자도서관이 진행하는 점자도서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장애인을 초청해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KTF는 이외에 문자메시지가 도착했을 때 음성으로 알려주는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장애인전용 요금제 출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텔레콤은 장애인 고객에게 가입비 면제와 함께 통화요금의 35%를 할인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텔레콤은 조만간 시각 및 청각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서비스나 요금제를 새롭게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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