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눈귀 역할하는 "첨단기술 개발" > 뉴스레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알림마당

뉴스레터

장애인 눈귀 역할하는 "첨단기술 개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4-19 15:50 조회3,456회 댓글0건

본문

005100033120050418R02366390_0.jpg 휠체어제어시스템·뇌파키보드·골도전화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y.re.kr)이 개발한 마우스·휠체어제어시스템과 뇌파 및 음성 키보드, 골도전화기 등 정보통신관련 첨단기술이 장애인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과 귀가 되고 있다. 마우스·휠체어 제어시스템은 척수를 다쳐 손과 발을 사용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들이 휠체어를 마음대로 움직여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오른쪽, 왼쪽 어금니 물기 등을 해 머리띠에 부착된 센서에 신호를 보내면 무선 명령어로 바뀌어 휠체어나 컴퓨터 마우스를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뇌파키보드 역시 중증장애인을 위한 기술로, 사용자의 뇌파로 키보드, 마우스, 음성 명령을 대신해 컴퓨터를 작동하는 방식이다.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음성키보드는 사용자가 표준 문장 수준의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시각장애인이 컴퓨터에 글자를 입력하면 음색당 10Mb의 합성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정확한 소리로 바꿔 들려준다. 이 연구원 컴퓨터소프트웨어연구소가 개발한 한소네 컴퓨터는 입·출력되는 모든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고, 점자셀로 점자를 읽어 점자를 모르는 시각장애인도 아래한글과 엠에스워드 등 문서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 1999년 시판된 골도전화기는 청각장애인과 청력이 약해진 이들을 위한 발명품이다. 이마나 귓바퀴 뒤 유양돌기에 수화기를 대면 소리를 기계진동으로 바꿔 머리뼈를 통해 청각 신경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전달한다. 가정용 전화기는 물론 이동통신용 단말기에도 사용하기가 가능하다. 전자통신연이 개발한 색상변환기술은 색각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보지 못하는 색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처리하는 기술이다. 컴퓨터와 텔레비전, 컬러 액정 휴대전화에 자신의 시각특성정보가 들어있는 스마트 카드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예비 임상실험을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있다. 김종성 가상현실팀장은 “첨단기술이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