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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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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5-23 10:36 조회3,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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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영관 2곳서 1주일에 3회 이상 상영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농아인협회, (주)메가박스 씨네플렉스, (주)CJ CGV와 공동으로 시·청각 장애인들이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 시범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서울시내 2개 상영관(CGV 용산점 1개관, 메가박스 강남점 1개관)에서 1주일 3회 이상(주말 1회 포함, 주중 2회중 1회는 저녁시간대 상영) 한글자막을 삽입하고, 화면해설을 곁들인 한국영화를 상영한다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영진위는 올해 최소 한글자막영화 20편과 화면해설영화 5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한 해 극장에서 상영되는 한국영화가 70편 정도이기 때문에 20편은 전체 한국영화의 약 30%에 해당된다. 영진위는 이 사업의 홍보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장애인 문화권 보장을 위한 특별상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되는 영화는 27일 개봉을 앞둔 시각장애아동 이야기를 다룬 가족영화 ‘안녕, 형아’(감독 임태형, 제작사 MK 버팔로). 이번 시범사업을 영진위와 공동주관하는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국영화 점유율이 50%에 달하고 있는 현재, 한국인이면서 정작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없는 분들이 바로 시·청각 장애인들”이라며 “이 사업은 시·청각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개선’과 ‘장애인 문화권 보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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