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컨벤션 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2005 전국 장애인정보화한마당’이 열린다. ‘여기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05 전국 장애인정보화한마당’은 보건복지부와 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공동주관해 개최된다. 주최측은 “정보화에서 소외되고 있는 장애인의 정보격차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장애인에게는 정보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사회에는 정보격차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관계기관에는 정책적, 기술적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 5월에 열린 지방 예선전과 지난달 25일 개최된 온라인 경선을 거쳐 선발된 340여명의 장애인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기본프로그램과 전문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실력을 겨루게 된다. 기본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정보 검색·문서작성 등 기초 정보 활용능력을 겨루고, 전문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엑셀·디자인·프로그래밍 등 보다 전문적 기능을 겨룬다. 또한 전문프로그램 부문에는 스타크래프트와 카드라이더 등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게임대회도 포함돼 있다. 게임 경기와 함께 메가박스 영화관람, 롯데월드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흥미로운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애인에게는 정보통신부 장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의 표창, 30만원~100만의 상금, 그리고 오는 9월에 있을 ‘장애청년 6대륙을 가다’라는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능력이 뛰어난 장애인에게는 취업의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동안 코엑스 컨벤션홀에서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