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기업 장애인채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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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6-27 08:39 조회3,561회 댓글0건본문
공단, 지난 24일 36개 대기업과 협약체결
“장애인고용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할 것”
▲대기업 대표들이 장애인고용증진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국내 100대 대기업 중 36개 기업이 올 하반기부터 장애인채용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이하 공단)는 지난 24일 공단에서 삼성전자, LG전자, SK(주), 롯데쇼핑, 삼성테스코 등 국내 36개 대기업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국내 36개 대기업은 앞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마련 ▲장애인채용 우대 ▲장애인의 직장적응 적극지원 등 장애인채용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도 ▲기업 내 장애인 근무가능 직무분석 ▲고용환경개선 및 장애인고용관리기법 등 고용지원 패키지 제공 등 기업이 장애인을 어려움 없이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특히 협약식에서 삼성테스코(삼성홈플러스)가 올 하반기에 102명의 장애인을 새로이 고용할 것을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장애인전용 주유소를 설치, 장애인고용에 앞장서고, 농업협동조합중앙회는 금융계에서 장애인고용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자리를 같이한 대기업 인사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장애인고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앞서 인식하고 실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공단은 “이번 협약 체결은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 역사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맞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앞서 실천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대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은 대기업의 장애인고용 촉진을 위해 “규제나 강요보다는 기업친화적인 장애인고용컨설팅을 강화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 이끌어 내도록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며 “장애인고용이 부진한 기업에 대해서는 사회적 압박을 가하는 대신 장애인고용에 의지를 보이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는 전략으로 방향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노동부는 장애인고용 여력이 큰 100대 기업에 협약체결을 제안했으나 그중 삼성그룹 계열 13개사, LG전자, GS리테일(LG유통), SK(주), 롯데쇼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교보생명보험,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현대오일뱅크 등 총 36개 대기업이 참여해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게 됐다.
▲지난 24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삼성전자, LG전자, SK(주) 등 국내 36개 대기업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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