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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두 팔로 달리는 마라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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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7-18 09:12 조회3,5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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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50343_01.jpg 휠체어마라톤팀 첫 창단 “우리는 두 다리가 아닌 두 팔로 달리는 마라토너입니다.” 15일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 휠체어마라톤 선수단이 창단됐다. 선수는 문정훈(27), 박정호(32), 최선용(26), 백경(25)씨와 김수민(18)양 등 5명이다. 문씨와 박씨는 국제육상경기연맹(IPC)이 선정하는 국제랭킹 50위권에 드는 선수이다. 문씨와 박씨는 오는 9월 베를린 올림픽 육상 휠체어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며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단식이 열린 서울 노원구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만난 문씨의 두 팔과 가슴은 넓고 탄탄했다. 옆에 있던 막내 수민양이 “그래도 내 팔은 저렇게 두꺼워지면 안 돼”라고 말하자 선수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휠체어 마라톤은 바퀴가 3개 달린 경주용 휠체어를 타고 42.195㎞를 달린다. 선수단 감독 김동민(36)씨는 “비장애인 마라톤보다 심폐지구력을 더 많이 요구하는 운동이 휠체어 마라톤이다. 장비도 비싸고 옆에서 보조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비가 많이 들지만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들을 위해 연간 3000만원을 지원하고 직원들이 팀을 짜 선수들의 보조 트레이너를 맡기로 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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