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눈으로 국감을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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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9-20 10:18 조회3,306회 댓글0건본문
장애인인권·복지정책 모니터단 활동 준비중
26명 선정…국감이외에도 국정전반 모니터
▲지난 15일 한국세무사회 강당에서 열린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교육에 참석한 장애인 인권·복지정책 모니터단이 선서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에이블뉴스가 운영하는 장애인 인권·복지정책 모니터단이 지난 5년 동안 국정감사 모니터 활동을 해온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과 연대해 오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제17대 국회 두 번째 국정감사 전반을 감시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감시대상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등 장애인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7개 상임위의 국감 활동이다.
현재 장애인 인권·복지정책 모니터단은 모두 2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대부분의 요원은 장애를 가진 당사자이며, 장애가 없는 요원도 동생이나 친척이 장애인으로 장애인문제에 깊은 관심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중 해피체인지 운영자 이경헌씨, 사람과세상을향한큰날개 김동희 사무국장,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모니터요원으로 활동중인 현근식씨, 춘천 소양교회 장애인주말학교 교사로 활동하는 정지웅씨, 고려대 장애인인권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박재련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이명옥씨, 방송대 법학과 학생인 황상하씨, IL실천가연대 김종훈 대표, SBS시청자모니터요원으로 활동했던 류계승씨 등 9명은 직접 국감 현장에 나가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장애인 인권·복지정책 모니터단은 국정감사 기간동안 모은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 장애인 당사자들이 쉽고 빠르게 국정감사 진행사항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국정감사 모니터를 통해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을 하게 된다. 우수 인물 선정근거는 정책질의 내용의 우수성, 성실한 국감 수행태도 등이다. 이외에 동료의원이나 의원보좌진 등의 평가도 선정근거로 삼는다.
장애인 인권·복지정책 모니터단의 감시 대상은 국정감사만이 아니다. 올해 발의된 장애인관련 법안이나 대정부질문 내용, 법안 표결현황 등 국회 전반의 업무나 각 정부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정책도 감시대상이다. 장애인정책 관련 우수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이나 우수 장애인정책을 생산한 부처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러한 감시활동은 국정감사 오프라인 모니터활동을 하지 않는 나머지 17명의 모니터요원들이 맡아 하게 된다.
장애인 인권·복지정책 모니터단 26명은 지난 10일 서강대 동문회관에서 출범식 및 사전교육을 마쳤으며, 이 중 일부는 지난 15일 한국세무사회 강당에서 열린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교육에도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세무사회 강당에서 열린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교육에 참석했던 장애인 인권·복지정책 모니터단 요원들이 기자의 요청에 따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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