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교육감실 점거농성 인천장애인연대, "특수교육 강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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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8-01 09:28 조회3,207회 댓글0건본문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천장애인이동권연대 등 인천지역 17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회원 40여명이 28일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 강화를 요구하며 사흘째 인천시교육청교육감실 점거 농성을 벌였다.
지난 26일부터 농성에 들어간 이들은 ▲특수교육 예산 6%(교육예산 대비) 확보 ▲공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특수학급 신설과 증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방과 후 프로그램 전면 실시 등 장애인 교육차별 해소를 위한 14가지를 요구했다.
장애인교육권연대측은 “이들 요구사항을 지난 5월 인천시교육청에 보냈지만 돌아온 것은 ‘노력 예정’이라는 형식적 답변이었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얻기 위해 농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요구사항 대부분이 예산에 관련된 것이라 확답을 하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사안별로 담당부서가 마련한 개선방안으로 실무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나근형 교육감 등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와 첫 협의를 가졌던 장애인교육권연대는 28일 실무교섭을 추진키로 했지만, 양측이 협상대표 구성에 이견을 보여 아직 구체적인 실무협상엔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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