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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료급여대상자등 "의료취약계층 도시지역에 65%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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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7-22 09:24 조회3,0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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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료급여대상자 농촌의 두배 … 공공보건 시설·인력 부족 도시지역에 장애인, 의료급여대상자 등 보건의료취약계층의 65%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70%가 도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보건소 시설과 인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보건의료취약계층은 전체의 65%인 45만7057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60만3898명이며, 등록장애인은 119만7440명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의료급여대상자도 70만5719명이다. 반면에 농어촌지역에 사는 취약계층은 전체 35%인 243만4442명이다. 65세 이상 노인은 152만486명이고 등록장애인은 48만2657명이다. 의료급여대상자도 43만1299명으로 도시지역의 반 정도이다. 현재 전체 인구의 80%가 도시지역에 몰려있고 농어촌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 정도이다.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보건서비스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도 도시지역에 70%가 몰려 있다. 도시지역 고혈압 유병자는 196만9447명으로 농어촌지역 85만1804명보다 111만명이 더 많다. 당뇨 유병자도 도시지역은 88만7584명이지만 농어촌지역은 35만8393명이다. 그러나 공공 보건기관의 시설과 인력 등 기초 인프라는 농어촌지역에 비해 도시지역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소당 평균 관할인구는 도시지역이 25만5485명인 데 비해 농어촌은 6만6408명으로 4배 많다. 1인당 관할인구도 도시지역은 5090명이며 농어촌은 932명으로 5.5배 높다. 다만 민간 의료기관의 대부분이 도시지역에 몰려 있어 공공보건기관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도시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안전망을 확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사전 예방적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우선 올 10월쯤 서울시 노원구 등 6개 도시지역을 선정, 도시 시범보건지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예비지역으로 인천시 서구를 선정했다. 시범보건지소가 설치될 도시지역은 서울시 노원구 외에 부산시 북구, 대구시 북구, 광주시 서구, 전남 목포시, 경북 구미시 등이다. 복지부는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 도시 시범보건지소의 시설·장비비·운영비로 국고보조금 5억원과 의사 1인을 포함한 15명 정도의 인력을 지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6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해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성과결과에 따라 2007년부터 도시 보건지소를 다른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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