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내년도 정부지원액 ‘윤곽’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11-21 09:31 조회3,134회 댓글0건본문
올해보다 80.3% 증가한 89억원 규모
연금도 일반선수 80% 수준까지 인상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체육업무를 수행하게 된 문화관광부의 장애인체육예산 윤곽이 드러났다. <에이블뉴스 자료사진>
보건복지부에서 이관해온 장애인체육업무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문화관광부의 내년도 장애인체육 예산 윤곽이 드러났다.
기획예산처는 “정부는 장애인체육을 재활의 개념에서 탈피해 체육을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일반 체육과 동등한 수준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며 “체계적인 장애인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2005년 49억원이었던 장애인체육 정부지원액을 2006년에는 80.3% 증가한 89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장애인체육업무를 맡아온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의 체육전담인력 15명에 대한 2005년 정부지원액은 5억9천만원이었으나 앞으로 장애인체육업무를 수행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전담인력 25명에 대한 2006년 정부지원액은 20억1천800만원으로 증가된다.
동계장애인 올림픽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서는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장애인 올림픽대회 당시 3천800만원이었으나 2006년 토리노 동계장애인 올림픽대회에는 2억4천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2008년 북경장애인 올림픽참가 쿼터 확보 등을 위해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종목을 2005년 10개 대회에서 2006년 15개 대회로 확대하고, 선수단 훈련경비도 신규로 2억5천만원(160명/15일)을 지원한다.
장애인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지원액은 2005년 27억1천400만원에서 2006년 33억3천200만원으로 증가된다. 이외에도 2006년부터 새롭게 종합경기대회에 23억4천800만원이 지원된다.
장애인올림픽 입상자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장애인우수선수연금’도 기존 일반선수의 60% 수준에서 8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금메달은 6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은메달은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동메달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증액한다. 단 지급상한액은 80만원으로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일반선수의 연금지급액은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45만원, 동메달 30만원이며, 지급상한액은 1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우수선수연금’이라는 명칭을 내년부터는 일반선수와 같은 ‘경기력향상연구연금’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 연금의 재원이었던 장애인체육기금(250억원)도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통합하고,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장 명의가 아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명의로 지급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앞으로도 일반체육과 동등한 수준으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 및 장애인생활체육사업 등에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블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