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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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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9-26 18:32 조회2,8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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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주제로 제4회 여성장애인대회 개최 가정폭력 심각성, 쉼터 설치 등 촉구할 예정 여성장애인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의 여성장애인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여성장애인 가정폭력’을 주제로 전국의 여성장애인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4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 밝힌 가정폭력 상담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부설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 의뢰된 가정폭력 상담은 총 73건으로, 한달에 평균 3건이었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장애유형으로는 지체장애가 33건(45%)으로 가장 많았고, 청각·언어장애 10건(14%), 정신지체 9건(12%), 뇌병변장애 7건(8%), 시각장애 6건(8%), 중복장애 2건(3%) 순이었다. 가정폭력 피해유형은 신체적 폭력(칼과 같은 흉기로 위협하거나 때리는 행위, 물건을 집어던지는 행위, 감금시키거나 담뱃불로 지지는 행위 등)이 33건(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서적 학대(억압, 차별, 무시, 무관심, 소외, 유기, 방임, 욕설 등)가 31건(41%)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경제적 폭력(경제적 권한을 주지 않거나 경제활동을 제재하는 행위, 정부 보조금이나 장애수당 등을 갈취하는 행위)은 7명(10%), 그밖에 성적폭력과 기타가 각각 1명(1%)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가해자 유형은 배우자가 56건(77%)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계존속이 9건(12%), 직계비속이 3건(4%), 과거배우자와 기태가 각각 2건(3%), 계부모 1건(1%) 순으로 나타났다. 사건처리 유형은 수사법률 등에 관한 지원이 39건(5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순상담이 20건(27%), 보호시설 입소가 8건(11%), 기타 종결이 6건(8%)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통계는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전문상담소가 아닌 성폭력상담소에 의뢰된 상담사례를 분석한 것으로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실상을 제대로 나타내주고 있지는 못하다는 한국여성장애인연합측의 설명이다. 현재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문제의 경우, 현재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전문상담소가 없을뿐더러 실태조사도 한번도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된 실상조차 파악할 수 없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쉼터도 전국에 단 한곳도 없어 가정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장애인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정부에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 등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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