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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장관 "복지부 장관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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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9-23 09:21 조회2,7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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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첫날 이모저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현)는 22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국정감사는 밤 10시를 훨씬 넘겨서 끝이 났다. 이석현 위원장이 각 위원들이 추가발언권을 얻기 위해 열을 내자 "내일 질의자료도 준비하고 복지부 직원들도 답변을 준비해야하니 될 수 있으면 서면질의를 이용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기사로 모두 전하지 못한 첫날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의 이모저모를 정리했다. 안명옥 의원 ‘보랏빛 향기’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게 “의원님 보도자료가 너무 예뻐서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네요”라며 말하자 안 의원이 “내가 보라색을 워낙 좋아해서요”라고 답변.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와 정책자료집을 모두 보라색으로 디자인했다. 또한 안 의원은 이날 보라색 정장을 차려입고 국감장을 찾았다. 귀걸이까지도 모두 보라색으로. 김근태 장관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이 지난 1년 3개월 동안 복지부 장관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한 소회를 묻자 “솔직히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사양할 걸 그랬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복지부가 경제부처와의 협상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화원 의원, 파워포인트 질의 ○…헌정 사상 유일한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실감나는 질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파워포인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열리우리당 장향숙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질의를 하려다 다른 의원에게 질의 순서를 양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직 장관들 사진 좀 떼시죠!"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자신의 질의순서가 돌아오자마자 “지난해도 지적했는데, 대회의실에 걸려있는 역대 장관들의 사진을 뗄 수 없느냐”며 “장관 사진을 떼고 그해의 의미있는 복지관련 사건 사진을 걸어놓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김근태 복지부장관에게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저까지만 하고 떼도록 하겠다. 아직 한 칸이 비어 있어서…”라고 재치 있게 답변해 긴장감이 흐르던 국감장에서 일제히 폭소가 쏟아졌다. "수화할 줄 아는 공무원 있나요?"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이 보건복지부 직원들에게 “여러분들 중에 수화를 할 줄 아는 공무원이 있느냐? 혹시 부하직원들 중에도 수화를 잘하는 공무원이 있느냐”고 물었다. 문 의원은 “복지부가 자원봉사를 하라고 말만하지 말고, 수화를 하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건설적인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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