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한미자씨 '충남도 장애극복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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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4-14 09:36 조회3,353회 댓글0건본문
전국 첫 농아인단체 결성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헌신
'2006 충남도 장애극복상' 대상 수상자로 한미자(54·여)씨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지난 11일 유덕준 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장애극복상 선정위원회를 갖고 천안 거주 청각1급 장애인인 한미자씨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 오는 20일 '제2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지사 표창패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한씨는 여성 농아인으로는 전국 최초로 농아인단체를 결성, 지난 8년간 한국농아인협회 천안시지부장을 역임하며 농아인의 재활·자립을 위해 문화체험, 풍물교실, 운전면허취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농아인 문맹퇴치 한글교실 운영, 농아인체육대회 및 수화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2004년 도지사 표창,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도는 한씨와 함께 장애극복상 본상 수상자로 ▲오재관(66·시각3급·공주) ▲성정용(53·시각3급·보령) ▲김정길(45·청각1급·아산) ▲서웅천(42·시각3급·서산) ▲이기용(48·청각1급·논산) ▲박상윤(53·지체4급·계룡) ▲신군주(52·지체3급·금산) ▲김종봉(60·지체6급·연기) ▲김경희(47·여·청각2급·부여) ▲나승권(63·지체3급·서천) ▲조선행(71·지체2급·청양) ▲서영구(62·시각2급·홍성) ▲윤상구(51·청각2급·예산) ▲김영구(49·지체3급·태안) ▲표민애(47·여·청각2급·당진)씨 등 15명을 선정했다.
최일 기자 orial@cctoday.co.kr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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