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장애인올림픽의 현장과 올림픽에 참가한 장애인들의 생활을 담은 영화들이 소개되는 제1회 장애인올림픽 영화제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됐다. '부다페스트 브리지'라는 이름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영화제는 전세계 각국의 장애인들이 역경을 딛고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해 경기하는 모습을 담은 다규멘터리 스타일의 영화들을 일반인에 무료로 공개한다. 영화제에서는 4개 대륙, 20개국에서 출품된 50개 영화 중 심사위원단에 의해 엄선된 35개 영화가 선보이며, 헝가리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 관람객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다리(bridge) 모양의 대형 모자이크를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도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