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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장애인올림픽 개막..10일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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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3-15 09:17 조회3,0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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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06031100300_1.jpg 장애인 선수들의 `눈과 얼음의 대축제'인 제9회 동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개막식을 갖고 10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전 세계 39개국에서 48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팔과 다리가 없는 절단 장애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 장애, 척수 장애, 뇌성마비를 가진 장애인 선수들이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슬레지 하키,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58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방문석 장애인스키협회 이사를 단장으로 한 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알파인 스키에만 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 2002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한국 출전 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수확했던 하반신 마비 선수 한상민(27)이 다시 한번 좌식 스키 부문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이환경(33)과 박종석(39)도 같은 좌식 스키에 출전, 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의 설원 질주에 나선다. 각국 선수단이 참석한 개막식은 휠체어 농구선수 12명과 무용수들이 타악기의 강렬한 음악에 맞춘 몸짓으로 편견에 의해 구속된 `장벽'을 허물겠다는 이미지를 전달했다. 이어 커튼이 걷히면 큰 계단이 모습을 드러내고 장애를 상징하는 휠체어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11살의 시각 장애인 여자 선수인 실비아 바탈리오가 소아마비를 딛고 장애인올림픽에 5회 연속 출전해 8개의 메달을 딴 파올라 판타토에게 활과 화살을 건네고 판타토는 시위를 당겨 편견을 상징하는 장벽을 명중시켜 벽을 허문다. 이어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이탈리아 대통령이 개막 선언에 이어 실비아 바탈리오가 최종 성화대에 불꽃을 점화하면서 10일간 열전의 시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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