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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벽 깨는 희망 울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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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12-06 16:35 조회2,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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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희망의 팡파레를 울린다." 전국 최초로 정신지체·뇌병변 장애인 단원들로 구성된 브라스밴드가 충남지역에 창단된다. 충남도는 1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정신지체·뇌병변 장애인 30여 명으로 구성된 충남장애인브라스밴드 '희망울림'이 오는 14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장애인 관악연주단에 착안, 장애인에게 삶의 의욕과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비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충남장애인브라스밴드 창단을 준비했다. 지난해 11월 단원 모집에 들어가 올 1월부터 공주시 계룡면에 자리한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노덕일 총감독(한국관악협회 수석부회장)의 지휘 아래 연습에 들어가 지난 1년간의 눈물겨운 노력 끝에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노 총감독과 함께 그의 제자인 어영진(충남교향악단 단원), 박태호(목원대 평생교육원 겸임교수), 김창수(대전시립교향악단 단원)씨 등이 자발적으로 단원 지도에 나섰고, 임대혁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장도 적극적인 자세로 이들에게 힘을 보탰다. '희망울림'은 도내 각종 문화행사에 출연하고 복지시설 위문공연 등을 통해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배양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노 총감독은 "정신적인 장애를 갖고 있는 단원들이 트럼펫, 클라리넷, 트롬본, 플루트 등의 금관악기를 배우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환해지는 모습을 볼 때 너무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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