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 장애인 참정권 확보대책 공개질의 양천장애인복지발전협의회, 3일 질의서 발송 “선거일 시각장애인의 투표권 행사를 위한 보조용구 및 점자투표용지 활용이 가능합니까?” “투표소 내에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기표소(폭 80cm, 높이 70~90cm)를 설치할 계획이 있는지?” 양천장애인복지발전협의회가 서울양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이 같은 질의들을 포함해 총 10가지 질의가 담긴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장애인이 동정과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주문이다. 이번 질의서에는 투표 편의 제공을 위한 유급 투표 활동보조인의 모집·교육·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과 청각장애인이 선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선거방송과 유세에 자막방송과 수화통역을 적극적으로 홍보·유도·지원하고 있는 지를 묻는 질문이 포함돼 있다. 선거 이후 장애인 선거 참여관련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안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도 있다. 양천장애인복지발전협의회는 16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