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남북한 수화·점자 교류 추진 11~14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첫 실무협의 국립국어원측은 이번 만남을 준비하며, 지난해 11월 북측 수화서적 2권(손말학습, 손말사전)을 입수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세계밀알연합회 남북한 수화연구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 장애인단체장과 함께 방북하는 방안도 추진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 북측 수화서적 2권을 분석한 세계밀알연합회측에 따르면 남북한 수화(북측은 수화를 ‘손말’이라고 표현)는 차이가 적지 않아 남북한 교류가 절실한 실정이다. 남북한 점자의 차이는 어떤 실정인지 시급히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 국립국어원측은 "이제 시작이라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어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이번 방북은 남북한 수화·점자 교류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