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동계체전 22일 개막..3일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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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2-20 21:47 조회3,090회 댓글0건본문
장애인 선수들의 눈과 얼음의 스포츠 축제인 제3회 장애인 동계체전이 오는 22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과 춘천에서 열린다.
올 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알파인 스키와 휠체어 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시범종목) 등 4개 종목에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알파인 스키는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되는데 팔과 다리가 없는 절단 장애 선수들이 좌식, 입식 스키에서 경쟁한다.
또 들을 수 없고 볼 수 없는 시각.청각장애 선수들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리는 휠체어 컬링과 아이스슬레지 하키 경기를 통해 역경과 시련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진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때 하반신 마비의 중증 장애를 딛고 좌식 스키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첫 은메달을 땄던 한상민과 같은 2006토리노 대회(3.10∼19) 대표인 이환경이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설원의 레이스를 펼친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후 3시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장향숙(열린우리당 의원)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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