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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복지에서 인권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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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2-02 00:03 조회2,8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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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련, 2006년 장애인대회 개최 수혜 받는 ‘복지’→쟁취하는 ‘인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오는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체리홀에서 ‘변화의 패러다임, 복지에서 인권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6 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300여명의 활동가들은 2006년 한 해 동안 장애인계에서 주요이슈로 떠올랐던 논점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장애인 당사자들의 보다 활발할 참여를 통해 수혜 받는 복지가 아니라 쟁취하는 인권으로 나아가자”고 결의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측은 최근 경제계의 공식적인 반대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장애인차별금지법 투쟁과정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한국DPI 김대성 실장은 국제장애인권리조약의 추진 과정과 성과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장애인의 인권실태와 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여성장애인을 위한 보다 세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한국산재노동자협회는 산재노동자들이 가진 현실적 문제들과 행동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해 LPG지원 축소로 인해 장애인들의 교통이용에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활동보조인 제도화의 투쟁과정과 성과, 그리고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각 지역의 장애인단체, 복지관, 일반사회단체 등에서 진행한 사업 중 장애인의 인권향상 및 당사자주의 확산에 기여한 3개 사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올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는 제주DPI의 ‘제7회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선정됐다. 장애인인권영화제는 사전제작지원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으며, 영화 속에 장애인의 시선을 잘 담아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각 영화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제공하여 장애인들의 문화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 프로그램으로는 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재가중증장애인의 복지서비스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자원 활용능력 및 네트워크 강화사업’과 시각장애인여성회의 ‘여성시각장애인 자조집단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각각 선정됐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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