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활동 인증 '해피커리어'로 편하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이력서 봉사인증 서비스' 제공 시작 기업 채용 시 봉사활동 경험이 중요 평가 요소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자원봉사활동 경력을 갖고 있는 구직자들은 이력서에 자신의 봉사활동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는 취업포털 커리어와 공동으로 '이력서 봉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봉사 네트워크 ‘해피커리어’를 구축하고, 8월 2일 사회복지회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해피커리어’(happy.career.co.kr)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홍보와 공유를 지원하는 사이트로, 이곳에서 커리어는 구직자들의 이력서에 자신의 봉사활동 정보를 자동 표시해준다. 지금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개별 단체에 연락을 취하고 직접 방문해야 인증서를 받을 수 있었으나, 해피커리어를 방문하면 클릭 한 번만으로 손쉽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시스템과 연계한 공인 봉사인증을 받을 수 있다. 2006년 6월말 현재 자원봉사인증 DB에 등록된 관련 기관은 2700여개소이며, 자원봉사자는 106만56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해피커리어는 이 밖에도 △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단체 및 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도와주세요’ △봉사활동을 신청할 수 있는 ‘돕고 싶어요’ △봉사활동 참여 경험을 공유하는 ‘해피스토리’ △봉사활동 후원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해피컴퍼니’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김기태 커리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봉사문화 저변확대에 대한 결의를 다졌으며, 가수 버즈(장애인 부문), 방송인 김미화(여성 부문), MBC 아나운서 김성주(청소년 부문), 탤런트 김영호(중장년 부문), 영화배우 박해일(청년 부문), 코미디언 김준호(실버 부문) 씨 등이 각 부문별 ‘취업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취업홍보대사는 앞으로 자원봉사 활성화 및 고용 촉진에 기여하게 되며, 직접 자원봉사 체험 등을 통해 해피커리어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다.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해피커리어는 사회봉사와 일자리 창출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많은 자원봉사의 손길을 끌어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사이트”라며 “해피커리어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의 편의성과 정보성을 강화함으로써 긍정적인 봉사문화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봉사를 생활화하는 구직자들과 사회공헌활동을 중시하는 기업들에게 실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봉사인재관, 봉사인재 온라인 채용박람회, 봉사포인트 몰 등을 앞으로 계속 개발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