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장애인에 IT보조기기 지급키로

 

 

오는 2012년까지 장애인 13만6000여명에게 자막방송수신기 등 정보기술(IT) 보조기기가 지급된다. 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3만여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이 실시되는 등 정보화 교육도 확대된다.

정부는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장애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통신분야 장애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수요 조사를 통해 IT 보조기기가 필요한 장애인을 36만5244명으로 추산했으며, 이 중 보조기기가 반드시 필요한 13만6637명에게 우선적으로 2012년까지 보급하기로 했다.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비장애인과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중계서비스(TRS)를 제공키로 하고, 2012년까지 이를 3만명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정보화 교육과정을 개발,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하고 우선적으로 교육이 필요한 3만여명에게는 방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 온라인교육은 ‘배움나라’ 홈페이지(www.estudy.or.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