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청남도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14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사업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충청남도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사업기간도 전년보다 늘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에 2억7000만원, 주민자치센터도우미 사업에는 전년도보다 83% 증가한 10억8000만원을 투입, 12개월 동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에 장애인 복지행정 참여증진 및 직업생활을 통한 자립지원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행한 주민자치센터 도우미 사업은 높은 호응에 이어 올해도 2월 현재 98명이 참가, 지난해 95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단속보조요원이나 환경도우미 등에 장애인을 참여시키는 장애인 복지일자리사업은 지난해 보다 33% 증가한 176명의 참여를 목표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홍보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