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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중국학과 교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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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5-24 01:35 조회3,8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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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중국학과 교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자폐아들 대학생 둔 어머니, 감사편지 보내와

 
조건희 학생의 '중국어말하기 대회' 참가 모습.ⓒ충남장애인신문
▲조건희 학생의 '중국어말하기 대회' 참가 모습.ⓒ충남장애인신문 이미지 자세히보기
"'건희'와 같은 장애인에게 청운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님들, 조교님, 친구들은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진정한 스승입니다."

조건희(청운대 중국학과 3년) 학생의 어머니가(홍성군)가 이 같은 고마움의 편지를 전해왔다.

어머니는 편지를 통해 "아들은 자폐장애인으로 어려서부터 외국어에 관심과 소질을 보이는 아들이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형편도 넉넉지 않고 다른 이의 도움이 필요한 우리아이에게 대학진학은 조심스럽고 용기가 필요했다"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으로 청운대 중국학과의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학과 학과장이시고 지금도 아들의 지도교수이신 최창원 교수님과의 면담은 그런 저의 걱정스러움을 금새 희망과 믿음으로 바꾸어 주셨다"고 고마워한 뒤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꺼려하지 않고, 오히려 제 아이의 재능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어머니는 "아들을 중국어 말하기 등 각종 대회에 참가시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게 했다"면서 "대회참가에서부터 원고 쓰기, 매일 연습시키기, 대회 날 의상이며 경비에 이르기까지 일거수일투족 세심한 베려들은 이루 말할 수 가 없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어머니는 "가정형편으로 휴학의 위기에 있을 때 역시 교수님께서는 백방으로 장학혜택을 주려 노력했다"면서 "아들의 각종대회 수상은 중국학과 최창원·임승권·양승덕·손보국 교수님과 이정숙 조교, 그리고 대회 때 함께 한 친구들의 것"이라고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조건희 학생은 '제1회 중국어말하기 대회' 우수상, '제2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 장려상, '제6회 전국대학 중국어가요제 5위에 올랐다.

[충남장애인신문/에이블뉴스 제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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