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공무원 25명 특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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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8-26 12:06 조회3,274회 댓글0건본문
중증장애인 공무원 25명 특별 채용
27일 모집공고…9월 22일~24일 원서접수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21개 부처 근무
행정안전부는 장애인 중에서도 고용여건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중증장애인만으로 한정해 특별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공무원 신규채용 시 장애인 구분 모집제를 통해 선발 예정인원의 일정비율을 장애인으로 선발해오고 있으나, 중증장애인 채용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공무원 특별채용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은 각 부처에서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적합한 직무를 사전조사하고, 이에 맞는 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장애인을 선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처별 수요조사 결과,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21개 부처에서 총 25명을 선발 요청했다. 급별 채용인원은 5급 2명, 6급 3명, 7급 7명, 9급 9명, 연구사 1명, 기능직 3명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연내에 선발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험응시요강은 오는 27일 공고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특별채용을 통해 선발된 중증장애인들이 직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근무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구 등 편의시설을 사전에 파악하여 일괄 제공하는 등 정당한 편의제공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정식 임용 전에 직무기술향상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등을 실시하여 직무기술 및 근무요령을 습득하게 하고 예비 직장동료들과 사전 교감을 갖도록 하는 등 공직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지원조치가 정부가 장애인의 실질적 평등권 실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는 한편, 여건이 열악하여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전화: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기획과 02-2100-8513
[에이블뉴스 주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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